정부가 국내외 항공사 51곳과 국내 6개 공항 서비스에 대한 평가 결과를 공개했습니다.
올해는 항공기 지연과 공항 혼잡 등 실제 체감 불편 요소를 대거 반영했는데요.
보도에 이리나 기자입니다.
이리나 기자>
국토교통부가 51개 항공사와 전국 6개 주요 공항에 대한 항공교통서비스 평가 결과를 공개했습니다.
이번 성적표의 가장 큰 변화는 체감 불편 반영입니다.
비행기가 제시간에 뜨지 않거나, 공항에서 길게 줄을 서야만 했던 불편들이 항공사와 공항 평가에 직접 반영된 겁니다.
녹취> 김윤덕 / 국토교통부 장관
"언제나 사고의 중심은 국민 눈높이에요. 국민들의 편리가, 국민들에게 어떤 이익이, 어떤 영향을 주겠느냐.."
항공사 평가의 경우 기존 시간 준수율뿐 아니라 장시간 지연율이 절반이나 반영됐고, 공항 역시 혼잡도가 주요 평가 기준으로 새롭게 포함됐습니다.
그 결과, 국적 항공사의 전반적인 운항 신뢰성은 우수 수준으로 나타났습니다.
다만 장시간 지연이 많이 발생한 저비용 항공사인 에어로케이와 에어프레미아는 상대적으로 낮은 등급을 받았습니다.
외국 항공사 역시 평균은 우수였지만, 지연이 잦았던 비엣젯항공과 에어아시아엑스 등 일부 동남아 항공사들은 낮은 평가를 피하지 못했습니다.
이용자 보호 측면에서는 국적 항공사 대부분이 매우 우수 등급을 받아, 전반적인 서비스 개선 흐름이 확인됐습니다.
공항 평가에서는 속도와 편의성이 핵심이었습니다.
신속성의 경우 대구공항은 비교적 낮은 혼잡도로 높은 점수를 받았지만, 김해와 인천공항은 혼잡 영향으로 점수가 다소 낮아졌습니다.
시설과 접근성에서는 김포와 인천공항이 좋은 평가를 받았고, 일부 공항은 교통 약자 시설 부족이나 높은 이용 요금이 아쉬운 점으로 지적됐습니다.
이용자 만족도 조사에서는 인천과 김포, 김해공항이 '만족', 대구와 제주, 청주공항은 '다소 만족'으로 나타났습니다.
국토교통부는 이번 평가를 공개에 그치지 않고, 분기별 점검을 통해 항공사와 공항의 개선을 지속적으로 유도할 방침입니다.
(영상편집: 최은석 / 영상그래픽: 강은희)
KTV 이리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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