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석 국무총리가 국무회의 겸 비상경제본부회의를 주재했습니다.
총리실 출입기자 연결해 자세한 내용 알아보겠습니다.
문기혁 기자, 김 총리가 전날에 이어 연이틀 비상경제본부회의를 직접 주재한 거죠?
문기혁 기자>
(장소: 정부서울청사)
네, 그렇습니다.
정부는 중동 상황이 장기화되면서 김민석 국무총리를 본부장으로 하는 비상경제본부를 운영 중인데요.
김 총리가 정부서울청사에서 제17회 국무회의 겸 제8차 비상경제본부회의를 주재했습니다.
김 총리는 이재명 대통령 순방 기간, 비상경제대응체제를 유지하기 위해 연이틀 비상경제본부회의를 이어가고 있는데요.
22일까지 사흘 연속 회의를 개최하고, 현안을 직접 챙길 예정입니다.
김 총리는 모두발언을 통해 전쟁 추경의 생명은 속도라고 강조했습니다.
고유가 피해지원금을 포함한 20개 사업 예산이 신속하게 집행될 수 있도록 243개 지방 정부의 추경 편성 현황을 꼼꼼하게 확인해달라고 주문했습니다.
또, 이번 주 예정된 차량용 요소 비축분 방출과 4차 석유 최고가격 설정 등에도 만전을 기할 것을 지시했습니다.
김 총리의 발언, 직접 들어보겠습니다.
녹취> 김민석 국무총리
"미국-이란 간 휴전시한이 임박한 가운데 중동지역 불확실성이 지속되고 있기 때문에 정부는 현재의 비상경제대응체제를 굳건히 유지하겠습니다."
김경호 앵커>
중동 상황이 장기화되면서 주요 품목 수급이 걱정인데요.
현재 상황은 어떻습니까?
문기혁 기자>
비상경제본부 산하에 5개 실무대응반이 운영 중인데요.
실무대응반을 중심으로 품목별 수급 현황 점검과 수급 안정 조치가 시행 중입니다.
실무대응반별 보고에 따르면, 요소 재고는 약 3개월 분의 여력이 있습니다.
23일부터는 요소 공공비축분을 방출할 예정입니다.
석유는 예년 대비 80% 이상의 물량을 확보한 상황입니다.
또, 유가 안정을 위해 오는 24일부터는 4차 최고가격제가 시행될 예정입니다.
주사기는 지난 17일 기준으로, 4만4천여 개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주사기, 주사침의 매점매석 금지 고시도 시행돼 35개 단속반이 유통현장 특별단속을 하고 있습니다.
김경호 앵커>
네, 그렇군요.
이와 함께 호르무즈 해협에 고립된 우리 선박이나, 중동 지역에 있는 우리 국민 안전은 어떻습니까?
문기혁 기자>
네, 미국과 이란의 호르무즈 해협 봉쇄로 한국 선박 26척이 고립 중인데요.
정부는 선박과 선원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우리뿐만 아니라 모든 선박의 자유로운 통항이 필요하다는 입장 아래, 이란과 양자 협의, 또 다자 차원의 대응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다만, 호르무즈 해협 고립이 장기화되면서 선박 선사들의 보험료 부담이 커지고 있는데요.
이날 회의에서도 관련 논의가 있었습니다.
정부는 추경으로, 14억 원을 긴급 투입해 중소 선사 보험료 일부를 지원할 계획인데요.
이와 별도로, 국가 차원의 재해보험을 신설하는 방안도 검토하기로 했습니다.
한편, 현재 중동 지역에 체류 중인 우리 국민은 1만4천여 명입니다.
다행히 아직 직접 피해는 없는 상황입니다.
정부는 현지 정세를 예의주시하면서 재외국민 보호를 지속해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지금까지 정부서울청사에서 KTV 문기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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