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가 한-중 노선 중심으로, '국제 항공 운수권'을 배분했습니다.
지방 공항의 국제 노선이 늘어나면서, '외국인 관광 활성화'에 탄력을 받을 전망입니다.
이리나 기자입니다.
이리나 기자>
국토교통부가 항공교통심의위원회 심의를 거쳐 35개 국제항공 노선의 운수권을 11개 국적 항공사에 배분했습니다.
이번 조치는 코로나19 이후 빠르게 회복되고 있는 한-중 항공 수요 대응에 초점이 맞춰졌습니다.
올해 1분기 한-중 여객 수는 약 439만 명으로 이미 팬데믹 이전 수준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에 따라 베이징과 상하이뿐 아니라 항저우, 청두, 광저우 등 중국의 주요 대도시로 가는 직항 노선이 신설됩니다.
특히 부산과 청주, 대구 등 지방공항에 다수의 운수권이 배분되면서 지역 주민들의 이동 편의가 높아지고, 외국인 관광객의 지방 유입도 확대될 전망입니다.
녹취> 김윤덕 / 국토교통부 장관
"지방공항 국제선 노선을 대폭 확대해 입국 관광객을 지방으로 직접 유치하겠습니다. 두 번째는 인천공항으로 입국하더라도 지방으로 바로 이동할 수 있도록 국내선 항공편, 공항버스 KTX 등 교통편을 확충하도록 하겠습니다."
중단됐던 양양공항 국제노선도 재개됩니다.
양양과 상하이를 잇는 항공편이 주 3회 운행될 예정입니다.
인천공항에서는 충칭과 선전 등 기존 인기 노선의 운항 횟수가 늘어나고, 우리 기업이 진출해 있는 닝보와 우시를 잇는 신규 노선도 추가됩니다.
또 그동안 대한항공 등 대형 항공사 중심이던 운수권이 저비용 항공사까지 확대 배분되면서 항공사 간 경쟁이 촉진되고 소비자 선택의 폭도 넓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이와 함께 헝가리와 오스트리아 노선 운수권도 확대돼 동유럽 노선 이용이 한층 편리해질 전망입니다.
인도네시아의 마나도, 우즈베키스탄의 타슈켄트, 네팔의 카트만두 등 다양한 도시의 신규 취항과 증편도 추진됩니다.
국토부는 앞으로도 항공 수요를 반영해 노선을 확대하고, 항공사들의 원활한 취항을 지원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영상편집: 최은석)
KTV 이리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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