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도심 한복판인 서울광장에서 운동하는 모습을 볼 수 있는데요.
일주일에 한 번, 야외운동장으로 변신하는 이곳에서 올해는 새로운 댄스와 체험 프로그램이 진행돼 퇴근길 시민들에게 인기만점입니다.
외국인 관광객의 시선을 멈추게하는 이곳을 오지은 국민기자가 찾아가봤습니다.
오지은 국민기자>
(장소: 서울광장 / 서울시 중구)
퇴근 시간이 지난 서울광장.
운동복 차림을 한 시민이 하나둘 모여듭니다.
서울시가 4년째 매주 목요일 운영하는 '운동하는 서울광장'에 참여한 시민들인데요.
올해 처음으로 라인댄스를 선보여 활기를 더합니다.
현장음>
"오른발로, 오픈 오픈, 클로즈 투게더!"
라인댄스는 신나는 음악에 맞춰 여러사람이 줄을 지어 같은 동작을 반복하는 춤인데요.
간단한 동작으로 유산소 운동 효과를 얻을 수 있습니다.
라인댄스를 지도하는 사람은 한국 댄스 스포츠협회에서 활동하는 전문 댄스 강사,
인터뷰> 김시원 / 라인댄스 강사
"요즘에는 라인댄스를 즐기시는 분들 연령이 낮아져서 굉장히 감각적이고 역동적인 라인댄스가 많아요. 잔디밭이나 (실내) 바닥에서도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운동이어서..."
처음 참여한 시민들도 자연스럽게 몸을 움직이며 즐기는데요.
광장을 채운 색다른 모습이 활기차 보입니다.
인터뷰> 박지현 / 서울시 성북구
"오늘 광장에서 모르는 사람들과 다 같이 하니까 오히려 더 자신감도 생기고..."
지나가던 외국인 관광객들은 발걸음을 멈춘 채 시선을 떼지 못하는데요.
인터뷰> 마르티노 / 이탈리아
"도심 속에서 노을과 함께 사람들이 춤추는 모습은 정말 환상적이에요. 아름다워요."
인터뷰> 안드레아 / 이탈리아
"정말 멋있습니다. 지금 이 순간 덕분에 서울에서 보내는 시간이 더 특별하게 느껴집니다."
광장 한편에 마련된 공간에서는 자신의 체력을 직접 측정해 볼 수 있는데요.
자신의 신체 나이를 측정해 보는 체험, 앉은 자세로 다리를 들어 올리면 발의 위치에 따라 자신의 신체 나이를 가늠해 볼 수 있습니다.
자신의 몸이 얼마나 유연한지 알아보는 체험도 할 수 있는데요.
양손을 앞으로 뻗은 뒤 발끝에서 손끝까지의 길이를 측정해봅니다.
측정 결과를 바로 확인할 수 있어 자신의 몸 상태를 알 수 있습니다.
인터뷰> 유태형 / 경기도 안양시
"평소에 운동을 했어도 제 몸 상태가 정확히 어느 정도인지를 잘 몰랐었는데, 이렇게 쉽게 광장에서 직접 참여할 수 있어서 어디가 부족한지 알게 되었고..."
지나가던 시민들도 동작을 따라 해보는데요.
특히 퇴근길 직장인들에게 인기 만점입니다.
인터뷰> 안요한 / 서울시 은평구
"퇴근하고 운동해서 좋았고 처음 배우는데 동작을 쉽게 알려 줘서 만족스러웠고, 하지만 몸이 잘 안 따라주는 게 아쉬웠는데 재미있게 배웠습니다."
오는 10월까지 매주 목요일 저녁 7시부터 한 시간 동안 진행되는 '운동하는 서울광장', 폭염이 절정인 7, 8월에는 쉬게 되는데요.
참여를 희망하는 시민은 '운동하는 서울광장' 공식 누리집에 사전 신청하거나 당일 현장에서 신청하면 무료로 참여할 수 있습니다.
(촬영: 오도연 국민기자)
오지은 국민기자
"퇴근길 자연스럽게 모인 시민들이 함께 건강을 다지는 서울광장. 새롭고 다양한 건강프로그램을 누구나 부담 없이 즐기는 도심 속 운동 공간으로 자리 잡고 있습니다.
국민리포트 오지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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