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투데이입니다.
1. 네타냐후 "이란 핵무장 저지할 것"
미국과 이란이 전쟁 종식을 위한 잠정 합의에 도달한 가운데, 네타냐후 총리가 이란의 핵무장을 결코 용납하지 않겠다며 기존 입장을 재확인했습니다.
미국과 이란의 합의안에는 호르무즈 해협 재개방과 전면적인 군사행동 중단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지만 핵 프로그램 문제는 추가 협상에 맡겨졌습니다.
이에 따라 이란 핵시설 제거를 전쟁 목표로 내세웠던 네타냐후 총리와 트럼프 대통령의 입장 차도 드러나고 있습니다.
녹취> 베냐민 네타냐후 / 이스라엘 총리
"저는 이란과의 합의에 대해 여전히 신중한 입장입니다. 다만, 합의가 이뤄진다면 이스라엘의 안보에 필수적인 조건들이 반드시 포함돼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평생 이란의 핵무기 보유를 막는 데 힘써왔습니다. 합의 여부와 관계없이 이란이 핵무기를 갖는 일은 없을 것이며, 제가 총리로 있는 한 그런 일은 일어나지 않을 겁니다."
네타냐후 총리는 또 남부 레바논 완충지대에 주둔 중인 이스라엘군을 계속 유지하겠다고 밝혔습니다.
2. 월드컵 응원 물결 이어져
2026 북중미 월드컵이 개막하면서 아랍권 전역도 축구 열기로 들썩이고 있습니다.
거리와 카페마다 응원을 하기 위해 몰려든 인파로 가득 찼는데요.
월드컵 개막전이 열린 날, 시리아와 이집트, 요르단 등 아랍권 주요 도시에는 축구팬들이 몰려들었습니다.
팬들은 카페와 광장에 모여 개막식과 멕시코-남아공 경기를 함께 시청했습니다.
녹취> 카림 사베르 / 이집트 축구팬
"월드컵은 4년 동안 기다리는 축제인 만큼 언제나 기대감이 큽니다. 여러 나라에서 열리는 만큼 다양한 문화와 축구를 함께 경험할 수 있어 더욱 기대됩니다."
녹취> 모하메드 살렘 / 이집트 축구팬
"월드컵은 일상에서 잠시 벗어나 즐길 수 있는 시간입니다. 사람들을 즐겁게 하고 기분을 환기시켜 주는 특별한 축제라고 생각합니다."
특히 본선 진출에 성공한 이집트와 요르단 팬들의 기대감은 더욱 커졌는데요.
팬들은 월드컵이 힘든 현실을 잠시 잊게 해주는 축제라고 입을 모았습니다.
3. 폴란드 '느린 열차' 인기
폴란드에서 1980년대 분위기로 꾸며진 '느린 열차'가 여행객들의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와이파이도 없고 에어컨도 없지만, 승객들의 인기는 뜨거운데요.
이 열차는 최신 고속열차보다 몇 시간 더 걸리지만, 아름다운 풍경과 전통 음식을 즐길 수 있는 것이 특징입니다.
객실 식당에서는 소시지와 사워크라우트 스튜 등 전통 폴란드 음식이 제공되며, 아름다운 폴란드의 자연을 천천히 감상하며 여행을 온전히 즐길 수 있습니다.
녹취> 비테크 / 승객
"창밖 풍경을 바라보며 여행하는 기분이 정말 좋습니다. 휴대전화나 신문을 보지 않고 자연에 집중할 수 있어서 좋아요. 폴란드의 자연은 정말 아름답습니다."
녹취> 라팔 / 승객
"이 열차를 타면 옛 폴란드 철도의 분위기가 떠오릅니다. 1980년대였던 어린 시절의 기차 여행이 생각나요. 추억을 되살려 주는 특별한 경험입니다."
폴란드 철도청은 빠름보다 여유를 선택하는 여행객들을 위해 이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고 설명했는데요.
실제로 승객들은 휴대전화 등을 바라보지 않고 자연에 집중하며 여행할 수 있다는 점이 무척 마음에 든다고 말했습니다!
지금까지 월드투데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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