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투데이입니다.
1. 베네수엘라 강진, 사망자 2천 명 넘어
베네수엘라를 강타한 두 차례의 지진으로 사망자가 2천 명을 넘어섰습니다.
재난 피해를 받은 주민도 현재까지 만3천 명에 가까운 것으로 나타났는데요.
이에 따라, 임시 대통령 델시 로드리게스는 현지시간 수요일 저녁 6시부터 7일간의 국가 애도 기간을 선포했습니다.
그러나 일부 주민들은 정부의 대응이 느리고 충분하지 않다며 비판하고 있습니다.
녹취> 호르헤 로드리게스 / 베네수엘라 국회의장
"현재까지 사망자는 2,295명, 부상자는 1만1,267명입니다. 지금까지 재난 피해자는 모두 1만2,841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어제 소녀 한 명이 추가로 구조되면서 지금까지 모두 6,461명이 구조됐습니다. 구조 작업은 여전히 계속되고 있습니다."
위성사진 분석에 따르면, 피해 규모는 우주에서 확인될 정도로 광범위한 것으로 나타났는데요.
국제구호위원회도 현재 구호 규모가 실제 필요한 만큼에 미치지 못한다고 지적했습니다.
2. 폭염 속 토론토···더위 호소하는 월드컵 팬들
캐나다 토론토에 폭염 경보가 내려지면서 월드컵 팬 행사에도 비상이 걸렸습니다.
토론토는 현지시각 2일로 예정된 포르투갈과 크로아티아의 32강전을 앞두고 폭염 경보를 발령했는데요.
현지 보건당국에 따르면, 경기 당일에는 습도의 영향으로 체감온도가 섭씨 40도까지 오를 전망입니다.
또, 폭풍우 가능성도 제기되며 일부 야외 응원 행사가 취소될 가능성도 나오고 있습니다.
녹취> 라우라 알바레스 / 콜롬비아 축구팬
"경기와 FIFA 행사를 즐기러 왔는데 너무 덥네요. 기온이 조금이라도 내려갔으면 좋겠습니다."
녹취> 메건 레니 / 토론토 축구팬
"경기를 보러 왔는데 정말 너무 덥습니다. 선수들은 얼마나 더울지 상상도 안 됩니다. 너무 더워서 오래 나와 있기가 힘드네요."
한편, 토론토 네이선 필립스 광장에는 더위를 식히기 위한 물안개 시설이 설치됐지만, 일부 팬들은 이러한 시설 준비에도 불구하고 너무 더워 오래 머물기 어렵다고 전했습니다.
3. 미국 건국 250주년···원주민에게 남은 의미
미국이 건국 250주년을 앞둔 가운데, 원주민 사회는 축제와 성찰이 공존하는 시간을 보내고 있습니다.
미국 애리조나주에서는 원주민 전통 행사인 파우와우가 열리며 춤과 노래를 통해 정체성을 기리면서도, 미국 역사 속 상처를 돌아보는 목소리가 나왔는데요.
행사 주최자는 원주민들이 오랜 세월이 지난 지금도 여전히 하나의 공동체로 존재한다는 사실을 기념하는 자리라고 설명했습니다.
녹취> 에린 딕슨 / 스탠딩 호스 루트66 파우와우 행사 주최자
"오랜 세월이 지났지만, 우리는 지금도 원주민의 정체성을 기념하고 자연에 감사하기 위해 함께 모입니다. 함께 노래하고 춤추며 문화를 이어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녹취> 제니퍼 밀러 / 프라이 브레드 하우스 공동 대표
"미국 건국 250주년은 원주민에게도 지난 역사를 돌아보는 시간입니다. 그 여정은 쉽지 않았고, 많은 어려움을 겪어왔기 때문에 복잡한 감정이 듭니다."
일부 원주민들은 과거 보호구역 강제 이주와 기숙학교 정책, 문화 단절 등 역사적 상처가 여전히 남아 있다고 전했는데요.
그러면서도, 원주민 참전용사와 지역 활동가들은 미국 사회의 일원으로서 자부심을 느낀다며, 원주민의 역사와 관점을 더 널리 알리고 싶다고 밝혔습니다.
4. 스페인, 길거리에서 발견한 명화
스페인의 한 남성이 세비야 길거리에서 우연히 한 그림을 발견했습니다.
그런데 알고 보니 이 작품은 스페인 인상주의 화가, 소로야의 작품이었던 걸로 확인됐는데요.
여행 도중 길가에 놓여 있던 그림 한 점을 발견한 이 남성은 액자가 마음에 들어 그림을 가져왔지만, 이후 해당 작품이 도난 신고된 고가의 그림이라는 보도를 보게 됐습니다.
녹취> 안드레스 우르타도 / 그림 발견자
"세비야에 나흘 일정으로 갔다가 토요일 점심을 먹은 뒤 호텔로 가는 길에 인도에 놓여 있는 그림을 발견했습니다. 별생각 없이 액자가 마음에 들어 가져왔어요."
우르타도는 곧바로 경찰에 연락해 도난당한 것이 아니라 내가 길에서 발견해 가지고 있다고 설명했고, 이 명화는 제 자리를 찾아갈 수 있게 됐습니다!
지금까지 월드투데이였습니다.
( KTV 국민방송 케이블방송, 위성방송 ch164, www.ktv.go.kr )
< ⓒ 한국정책방송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