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상반기 국내 유입을 목적으로 한 마약류가 역대 최대 규모로 적발됐습니다.
항공 여행자를 통한 마약 밀수가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윤현석 기자의 보도입니다.
윤현석 기자>
평범해 보이는 유아용 침대 프레임.
프레임을 가르자 케타민이 쏟아집니다.
매트리스에서는 필로폰 1㎏이, 오토바이 소음기 속에서는 케타민 4㎏이 발견됩니다.
모두 올해 상반기, 인천공항세관에 적발된 실제 마약 단속 사례입니다.
올해 상반기 마약 적발 건수는 모두 767건입니다.
중량은 1천 7kg으로 약 3천358만 명이 동시에 투약할 수 있는 양입니다.
적발 건수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4% 늘었고 중량은 3배 가까이 늘었습니다.
적발 건수와 중량 모두 역대 최고치 실적에 해당합니다.
밀수 경로별로는 항공 여행자 적발이 두드러졌습니다.
항공 여행자 적발 건수는 지난해 상반기 285건에서 올해 509건으로 79% 늘었습니다.
같은 기간 중량은 142㎏에서 175㎏으로 23% 증가했습니다.
전화인터뷰> 이나애 / 관세청 국제조사과장
"여행객 증가와 함께 특송화물과 국제우편에 대한 세관의 100% 엑스레이 검사 등 강화된 단속을 회피하기 위해 여행자 경로로 마약 밀수가 집중되고 있는 것으로 판단하고 있습니다."
관세청은 하반기부터 여행자 신변과 휴대품, 위탁수하물에 대한 검사체계 구축에 나섭니다.
첨단 검색 장비도 확대 도입하는 등 여행자 경로를 중심으로 마약 감시망을 강화할 계획입니다.
(영상제공: 관세청 / 영상편집: 최은석 / 영상그래픽: 김민지)
KTV 윤현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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