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로 뻗어 나가는 K-컬처, 이를 총망라하는 축제가 내년에 처음으로 열립니다.
방문객 52만 명과 경제효과 1조 원이 예상되는데요.
영상 함께 보시죠.
김찬규 기자>
지난 3월 그룹 '방탄소년단'의 복귀 공연이 열린 광화문광장.
주최 측 추산 10만 명 넘게 모인 방탄소년단 팬덤, '아미'가 광화문을 보랏빛으로 물들였습니다.
김찬규 기자 chan9yu@korea.kr
"단 하루 열린 공연이 유발한 경제효과는 1억 7천700만 달러, 우리 돈으로 2천600억 원을 넘습니다. 이처럼 K-팝, 나아가 'K-컬처'는 문화 현상을 넘어 한국 대표 산업으로 자리매김했는데요. 내년 12월, 더 큰 K-컬처 축제, '패노메논'이 찾아옵니다."
팬(Fan)과 현상을 뜻하는 페노메논(Phenomenon)을 합친 이름을 단 대규모 축제의 청사진이 공개됐습니다.
내년 7월 완공을 앞둔 '창동 서울아레나'와 경기 고양 킨텍스에서 2주 동안 열립니다.
방문객은 52만 명, 경제 효과는 약 1조 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패노메논은 K-컬처를 총망라합니다.
K-팝 아티스트들의 공연은 물론 음식과 화장품 등 소비재와 게임과 웹툰, 드라마 등 K-컬처 전반을 아우르는 체험과 전시가 함께 열립니다.
녹취> 최휘영 /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겸 대중문화교류위원회 공동위원장
"패노메논을 짧게 표현하자면 다양한 케이컬처 분야의 문화적 역량이 집약된 대규모 케이컬처 축제입니다."
패노메논의 중심에는 이름처럼 '팬덤'이 있습니다.
한 해 동안 가장 뜨거운 열정을 보인 10개 팬덤을 조명합니다.
이를 통해 K-컬처의 지속 가능성과 전 세계 팬덤의 교류라는 공익적 목표와 수익성,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는 게 목표입니다.
녹취> 박진영 / 대중문화교류위원회 공동위원장
"서울에서 이런 행사가 열리고 2~3년 안에 빨리 자리 잡아서 전 세계인의 축제가 되고 매년 12월이 되면 전 세계 모든 팬덤의 시선이 서울로 쏠리고 생각만 해도 가슴 벅차잖아요. 여기에 참여한 가수와 회사에도 실질적인 이익도 될 것입니다."
이듬해 5월에는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패노메논 페스티벌'을 연달아 개최할 계획입니다.
패노메논이 '코첼라'와 '롤라팔루자'같은 정상급 축제로 자리매김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영상취재: 최정욱, 전동준 / 영상편집: 최은석 / 영상그래픽: 김민지)
KTV 김찬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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