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상반기 지역경제가 수도권과 충청권을 중심으로 경기가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반도체 호황으로 제조업 생산이 상당수 권역에서 개선됐고 서비스업 생산이 모든 권역에서 증가한 영향입니다.
보도에 김찬규 기자입니다.
김찬규 기자>
올해 상반기 지역경제는 수도권과 반도체 생산 지역을 중심으로 완만한 개선세를 보였습니다.
한국은행에 따르면 수도권이 지난해 하반기보다 개선세를 이어갔고 충청권과 대경권, 제주권이 소폭 개선됐습니다.
그 밖의 권역은 보합세를 나타냈습니다.
전화인터뷰> 박민수 / 한국은행 지역경제조사팀장
"수도권이나 충청권에서는 반도체를 중심으로 해서 제조업이 좋은 모습을 보이는 데 반해서 호남이나 동남권은 중동 사태 때문에 석유 정제·화학 생산이 감소하면서 보합에 머무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상반기 제조업 생산은 반도체를 중심으로 개선세가 뚜렷했습니다.
AI 서버용 메모리 수요 확대 등으로 수도권이 지난해 하반기에 이어 증가했습니다.
충청권과 제주권은 반도체, 대경권은 휴대폰·부품과 철강을 중심으로 소폭 개선됐습니다.
반면 동남권과 호남권은 석유화학 부진으로 소폭 감소했고, 강원도는 시멘트와 자동차 부품을 중심으로 줄었습니다.
서비스업 생산은 소비심리 개선과 정부의 소비 진작 정책에 힘입어 모든 권역에서 소폭 증가했습니다.
반면 건설업 생산은 대부분 권역이 부진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중동 사태에 따른 비용 상승과 자재 수급 불안이 하방 압력으로 작용한 영향입니다.
하반기에도 반도체와 자동차를 비롯한 주요 제조업 성장세가 이어질 전망입니다.
전화인터뷰> 박민수 / 한국은행 지역경제조사팀장
"상반기 부품업체의 부품 수급 차질 같은 일시적인 요인이 하반기에는 개선되면서 제조업이 많은 권역에서 성장을 보일 것으로 기대됩니다."
대부분 지역이 상반기보다 소폭 개선되거나 지금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한은은 내다봤습니다.
(영상편집: 김예준 / 영상그래픽: 민혜정)
건설업 생산도 권역별 차이는 있겠지만, 반도체 공장 증설과 공공부문 인프라 착공으로 상반기보다 소폭 개선될 것으로 기대했습니다.
KTV 김찬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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