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을 국빈방문 중인 이재명 대통령이 양국 기업인이 함께 하는 비즈니스 라운드테이블에 참석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한국과 브라질의 경제협력 잠재력은 매우 크다며 차세대 민항기 공동개발과 핵심광물 공급망 분야에서 큰 성과를 낼 것으로 기대했습니다.
상파울루에서 이혜진 기자입니다.
이혜진 기자 / 상파울루>
"브라질 국빈방문 두 번째 도시인 상파울루입니다. 빽빽히 밀집한 빌딩 숲이 보이죠. 브라질 인구 2천만 명이 상파울루에 거주하고 있다고 합니다. 우리나라 인구 절반 정도가 상파울루라는 도시 한 곳에 살고 있는 셈이죠. 브라질리아를 떠나 이곳 상파울루에 머물면서 이 대통령의 미국, 남미 3개국 순방 일정도 이제 중반부를 넘어섰습니다. 상파울루에서의 핵심 일정은 한국과 브라질 기업인이 함께 하는 간담회, 비즈니스라운드테이블입니다."
한-브라질 비즈니스라운드테이블
(장소: 현지시간 28일, 상파울루 시내 호텔)
브라질을 국빈방문 중인 이재명 대통령과 함께 양국을 대표하는 기업인들이 한 자리에 모였습니다.
이 대통령은 전 세계 경제질서가 급변하고 글로벌 불확실성이 커질 수록 서로의 강점을 활용해 시너지를 낼 파트너를 만나는 게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고 진단했습니다.
그러면서 첨단산업에 필수인 핵심광물의 보고이자, 풍부한 청정 에너지, 세계 최고 수준의 중소형 민항기 생산역량을 브라질의 핵심 강점으로 평가했습니다.
여기에 AI와 반도체, 자동차 등 첨단 제조 강국인 한국의 독보적 혁신 기술과 브라질의 풍부한 자원을 합치면, 양국은 안정적 공급망 아래 미래산업을 이끄는 최적의 파트너로 도약할 것이란 관측입니다.
녹취> 이재명 대통령
"양국의 경제 규모를 고려할 때 양국 경제 협력의 잠재력은 매우 큽니다."
한국과 브라질이 성과를 낼 수 있는 분야로는 세 가지를 꼽았습니다.
차세대 민항기 공동개발과 핵심광물 공급망 협력, 브라질에서 선풍적 인기를 끌고 있는 K-뷰티입니다.
이 분야에서 양국 기업인이 힘을 모으면 한국과 브라질은 항공기 제조 강국이자, 공급망 분야 중요 파트너, 나아가 글로벌 뷰티 시장 선도자로 동반 성장할 것으로 이 대통령은 확신했습니다.
MOU는 민항기·항공우주 협력, 핵심광물 등 모두 7건이 체결됐습니다.
녹취> 김용범 / 청와대 정책실장
"민간 분야 기업 간 MOU는 양국 협력이 바이오, 우주·항공, 희토류 등 고부가가치 첨단 분야로 확장되는 좋은 사례입니다."
우리 정부는 이번 브라질 국빈방문과 비즈니스라운드테이블 참석을 계기로 한-메르코수르 협정 재개, 항공우주산업 협력 등 협업 프로젝트를 구체화하기로 했습니다.
(영상취재: 구자익 / 영상편집: 정성헌)
이혜진 기자
"브라질에서 모든 일정을 마친 이 대통령은 이제 다음 순방국인 칠레로 이동합니다. 동포간담회로 칠레 공식방문이 시작되고, 현지시간 30일에는 한-칠레 정상회담이 예정돼있습니다.
상파울루에서 KTV 이혜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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