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1분기 인구감소지역의 생활인구가 전년 대비 소폭 증가했습니다.
설 연휴와 겨울축제 등의 영향으로 일부 지역의 방문객이 증가한 영향입니다.
영상 함께 보시죠.
조태영 기자>
행정안전부와 국가데이터처는 올해 1분기 인구감소지역 89곳의 월평균 생활인구가 2천382만 명으로 전년 동기보다 소폭 증가했다고 밝혔습니다.
생활인구는 주민등록인구와 등록외국인을 합한 '등록인구'에 월 1회 이상, 하루 3시간 이상 머문 '체류인구'를 더한 개념입니다.
월별로 보면 1월 생활인구는 2천226만 명, 2월 2천582만 명, 3월 2천337만 명이었습니다.
특히 설 연휴가 있던 2월의 경우 체류인구가 2천98만 명으로 등록인구의 4.3배를 기록했습니다.
전화인터뷰> 김근식 / 국가데이터처 빅데이터통계과장
"주민등록된 인구에 비해서 외지에서 얼마나 많은 사람이 오는지를 배수로 표시한 거니까 결국 그 월에 그 지역에 사람들이 얼마나 북적거렸냐 활력이 있느냐 그거를 나타내는 지표라는 뜻이거든요. 명절 같은 걸로 해서 이동을 해야 할 수밖에 없는 상황일 때는 올라갔다가, 겨울 되면 사람들이 움츠러드니까 확 떨어졌다가.."
1분기 체류인구의 평균 체류일수는 약 3.4일, 평균 체류시간은 약 12.1시간, 평균 숙박일수는 약 3.9일로 나타났습니다.
체류인구가 증가한 지역들을 살펴보면 1월 강원 화천, 2월 충남 공주 3월 강원 영월과 전남 구례였습니다.
이 지역들은 축제, 유산 등 문화 콘텐츠 활용도가 높은 지역입니다.
전화인터뷰> 김민정 / 행정안전부 균형발전제도과장
"강원 화천 '산천어 축제'나 충남 공주 '군밤 축제' 같은 지역 축제와 문화 콘텐츠가 사람을 지역으로 이끌고, 체류와 소비를 통해 지역 경제의 실질적인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다는 가능성을 보여줬습니다."
체류인구는 지역 경제도 뒷받침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조태영 기자 whxodud1004@korea.kr
"올해 1분기 인구감소지역의 1인당 평균 카드 사용액은 약 12만7천 원이었습니다. 이 중 체류인구가 사용한 금액이 33% 수준이었고, 일부 광역권의 경우 50%까지 달했습니다."
행정안전부는 체류 인구 방문이 일회성에 그치지 않도록 지역 강점을 살릴 수 있는 정책들을 마련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영상취재: 박남일 / 영상편집: 최은석 / 영상그래픽: 손윤지)
KTV 조태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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